🌍 아워트립 서유럽+프라하 세미패키지 11일 솔직후기

(프랑스 · 스위스 · 독일 · 체코 + 예상치 못한 네덜란드의 보너스 하루)

올해 회사 연차를 모아 처음으로 떠난 유럽 여행이었습니다.

유럽은 언어, 교통, 숙소 등 여러 가지가 낯설어 혼자 준비하기엔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워트립 세미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서

패키지의 편리함과 자유여행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11일 일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비행기 연착으로 하루가 더 추가되어 결국 12일의 여행이 되었고,

그 마지막 하루가 오히려 여행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특히 지영님의 세심한 대응과 도움 덕분에,

예기치 못한 일정 변화도 오히려 ‘선물 같은 하루’로 남았습니다.

💡 아워트립 세미패키지, 이런 점이 좋았어요

1️⃣ 항공권은 개인 구매지만 상담이 정말 꼼꼼해요.

여행 전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항공 노선, 환승, 시간대 등을 상세히 안내받았고,

비행기 예약을 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항공권 구매 문의

- 일정문의 및 픽업, 샌딩 안내

2️⃣ 숙소 구성도 합리적입니다.

스위스 일정에서는 숙소 특성상 4인 1실이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2인 1실로 쾌적하게 머물렀습니다.

숙소들은 중심가에서 멀지 않고 깔끔해서 이동이 편했습니다.

3️⃣ 나라 간 이동은 전부 버스로 진행되어 편했습니다.

짐 분실 걱정이 없고, 유럽의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장거리 이동조차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 콜마르 이동 중 봤던 자유의 여신상

4️⃣ 인솔자님의 세심한 케어와 정보 제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맛집, 사진 명소, 소매치기 주의 구역, 이동 동선 등

필요한 정보와 꿀팁들을 매일 정리해주셔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정 중간중간에도 팀원 모두를 챙기며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믿음직하고 따뜻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  각  나라에 맞춰서 간단한 회화도 알려주시는 지영님👍

프랑스 — 낭만의 도시 파리와 알자스의 매력적인 콜마르

여행의 첫 도시는 파리였습니다.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의 야경은 정말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 언덕, 노트르담 대성당, 성샤펠 등

파리의 대표 명소를 인솔자 투어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가던 첫날,

저는 “바람막이만 있으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영님께서 스위스는 고지대라 생각보다 많이 추울 거라며 따뜻한 옷을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파리에서 구매한 기모 후드가

이후 스위스 여행 내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덕분에 스위스에서도 따뜻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 퐁 데 자르 다리에서 본 파리의 무지개

- 너무 넓어서 다 보지 못한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이후 이동한 콜마르(Colmar)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동화 속 마을 같은 풍경과 메종 피스테르(Maison Pfister)의 아름다운 외관,

그리고 지영님이 추천해주신 현지식 ‘타르트 플람베(Tarte Flambée)’와 게뷔르츠트라미너 와인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골목을 거닐며 유럽의 여유와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 콜마르의 메종 피스테르

- 직접 수소문해서 찾았던 타르트플람베 맛집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이 너무 넓어 다 둘러보지 못한 점,

    •  지영님이 추천해주신 파리의 타코집을 가지 못한 점 정도예요.

이 두 곳은 다음 파리 여행에서 꼭 다시 들러볼 예정입니다.

스위스 — 완벽한 날씨 속 알프스의 감동

스위스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운 좋게도 우리가 도착한 이틀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피르스트(First), 멘리헨(Männlichen), 융프라우(Jungfrau),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등

모든 곳에서 맑은 하늘과 선명한 알프스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올라가

짚라인, 마운틴카트 그리고 트로티바이크까지 체험했는데

(같이 액티비티 즐겨준 룸메형한테 감사합니다ㅎㅎ)

알프스 능선을 따라 내려오며 맞는 시원한 바람은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 피르스트 정상에서의 풍경

-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마운틴 카트

이튿날에는 멘리헨–클라이네샤이덱 33번 하이킹 코스를 즐겼어요.

일행 중 저 혼자 하이킹 코스를 선택했는데,

길 위에서 만난 하이커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유럽의 산악 문화와 여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멘리헨 33번 하이킹 코스

- 외국 하이커들과 서로 사진 찍어준 스팟

재미있는 일화도 하나 있었어요.

지영님이 제가 하이킹 가기 전날 밤, 제가 조난당하는 꿈을 꾸셨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 말을 나중에 듣고 웃었지만,

그만큼 팀원들의 안전을 걱정해주셨다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독일 — 활기와 전통이 공존하는 뮌헨

뮌헨에서는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 방문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입장이 어려울 뻔했지만,

지영님이 빠르게 움직여 자리를 잡아주신 덕분에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맥주와 슈바인학센을 즐기며

밴드 연주 속에서 함께한 시간은 유럽의 자유롭고 유쾌한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 복작복작하던 호프브로이 하우스의 내부

- 구역통제로 멀리서나마 찍은 마리엔광장의 시계탑

아쉬운 점이라면,

마침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준비 기간이라

일부 구역이 행사 준비로 통제되어 있었던 점이에요.

그래도 축제를 앞둔 도시의 활기와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프라하 — 동화 속 도시의 낮과 밤

프라하는 정말 ‘낭만의 도시’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낮의 분위기와, 황금빛으로 물드는 밤의 야경이 완전히 달랐어요.

낮에는 프라하성의 근위병 교대식을 관람했는데

절도 있는 움직임이 멋지고, 지영님의 프라하 설명 덕분에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진 후에는 마네스 다리에서 바라본 카를교의 야경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본 프라하성 방향의 뷰는 이번 여행 전체를 통틀어 

좋았던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 치헬나공원에서의 물멍

- 프라하 구시가 광장

- 스트라호프 수도원 사진스팟

- 프라하 성이 보이는 야경 뷰 

암스테르담 — 예기치 못한 보너스 하루의 행복

갑작스러운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암스테르담에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는데,

지영님이 빠르게 정보공유와 대처법을 알려주셔서 차분히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가 잠시 내렸지만 오히려 운치 있었고,

마헤레 다리 운하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점심 무렵 즐긴 운하 보트투어에서는

잔잔한 물결 위로 반사되는 건물과 다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암스테르담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물 위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한 하루가 여행의 뜻깊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비행기 연착 돌발상황으로 인해 나눈 많은 대화들

- 동유럽 가이드 진행중임에도 신경 많이 써주신 지영님ㅠ

- 보트투어 선착장 풍경

- 암스테르담 운하 풍경

💭 여행을 마치며

여행을 다녀온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가끔 아직도 유럽 여행을 하던 꿈을 꿉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이 제게 큰 추억과 감동으로 남았다는 뜻이겠죠.

내용이 길어질까 다 적지못한 장소들까지 전부 사진들을 볼 때마다 그때의 공기와 사람들, 웃음소리까지 생생히 떠오릅니다.

    전반적으로 아워트립은 유럽 첫 여행자에게 최적의 세미패키지 여행사였습니다.

    도시 간 이동이 효율적이고 일정이 여유로워 각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지영님의 꼼꼼한 안내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남부 유럽(이탈리아·스페인) 여행도 투어가 생긴다면 꼭 아워트립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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