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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트립과 함께 여행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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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동유럽 여행 후기! (2/6~2/14)

최유진
2025-02-26
조회수 736

저는 국내 여행은 혼자서 가본 적이 있지만, 해외여행은 처음이기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나 유럽은 여자 혼자 다니기에 좀 무섭기도 하고, 캐리어를 가지고 나라를 이동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유럽 세미 패키지여행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행 패키지들은 여행을 가기도 전에 조를 편성해서 미리 친분을 쌓는다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에 비해 '아워트립'은 같이 가면 좋을 양조장, 야경투어, 크루즈 투어 말고는 자유여행 느낌이 훨씬 더 강했어요

일정을 미리 계획하지 않고 가도 각 나라에 해당되는 맛집, 볼거리들을 가이드님이 다 알려주셔서 괜찮아요!

오히려 저는 일정을 딱 정하지 않고 가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변경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정말 만족을 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간 건 프라하 국립 극장 오페라 공연이었는데, 이건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퀄리티 높은 공연들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나 제가 봤던 오페라 공연의 좌석은 시야 제한석으로 3만 원이 채 안 되는데, 완전 왼쪽 부분을 제외하고는 공연이 다 보였어요

 자막은 영어도 나오긴 하나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워요 ㅎㅎㅎ 

그럼에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격식있는 옷을 입은 서양인들 사이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그곳에 있는 게 약간은 현실이 아니라 꿈같은 기분이었거든요

특히나 프라하는 한국인들이 가는 곳마다 많았는데, 극장에 혼자 있으니까 유럽에 온 게 실감이 나면서도 현실이 아닌 느낌 ㅋㅋㅋ

대표님께서 하루 종일 숙소 검색만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숙소 위치, 크기 모두 만족했어요!!!

 거기다 저는 배려심 깊은 룸메이트까지 매우 잘 만나서 더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승제님이 저희가 여행을 잘 즐길 수 있도록 진심 어린 가이드 해주신 덕분에 처음 하는 유럽여행을 정말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동행했던 모든 분들도 만나서 반가웠고  다시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어려움들이 생기겠지만,

이번 여행처럼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그 어려움을 버티고 이겨내면 우리는 그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고 믿어요! 같이 파이팅 해요!


이렇게 행복했던 기억은 뒤로 하고 다시 현실로 가봅니다.. 안녕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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